와이프가 첫아이를 임신하게 되어서 미즈맘 여성병원이 그래도 크고 인지도가 있길래 그병원에서 모든치료와 출산후 산후조리원까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도 처음인지라 와이프도 재왕절개를해서 애를낳다보니 기력이 많이 쇠하고 아파보이더군요.
그래도 하루 이틀 이 지나면서 점점 회복하는 모습이 다행스럽더군요.
문제는 신생아실 면회소에서 첫 번째 사건입니다,
면회시간이 12:00~12:30 그리고 19:00~19:30 까지 하루 두 번 허용 되더군요.
평소에는 전체 커튼을 쳐놔서 무슨일이 생기는지도 모르지만 믿고 맡겼었죠!
이튼날 면회를가니 아기 얼굴에 세로로 5센티만한 흉이 져있는겁니다.(동영상 보관중)
그래서 왜이러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애기한테 피해가 갈까 혹여나 두려워 아무말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이었습니다.
와이프 병실이 2충 이었는데, 복도식 병실 이라서 병실이 마주 보고있는 상태입니다.
뜬금없이 공사를 하는 것입니다.(공사 동영상 보관중)
재왕절개하면 안그래도 환자가 많이 걷고 움직이고 해야되는데, 아예 환자를 못나오게 가둬버린 셈이죠
환자가 오가는 복도에서 환자복 환자 이불등은 모두 복도에 배치해놓고 환자가타야할 엘리베이터는 공사
인부들이 시멘트를 날으며 온갖흙먼지와 시멘트가루가 아주 과관 이었습니다.
사지멀쩡한 저도 복도를 한번 걸으면 코가 꽉 막히고 화학 냄새 때문에 머리가 지끈하더군요.
그래서 병실이동을 제의 했지만 병실이 없다는 이유로 묵살당했습니다.
아침8시부터 저녁5시까지 계속 되는 공사소리에 드릴 소리,못박는소리등등 와이프가 몸이 불편한데
쉬지도 못해서 신경예민증세까지 보이더군요 그리고 신생아실이 바로 윗층인데 대낮에 눈으로봐도
복도에 그득석면 가루 날아다니는게 보이고 손으로 테이블이라도 한번 훑으면 먼지가 소복이 쌓인답니다
그런먼지가 아기에게는 가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공사한답시고 병실에 보일러까지 반나절이나 꺼버리더군요 와이프는 결국 감기증상을 보이더군요
그런데도 환자를 무시한채 계속되는 공사에 와이프는 아픔을 호소하고 저도 여기저기 산후조리원 알아보
러 다닌다고 정신이 없더군요. 그래도 운좋게 빈곳이있어 입원기간도 하루나 일찍 퇴실해서 쫒기다시피
옮기게 되었네요.
환자가 쉬고 약하디약한 신생아들이 있고 다루는 곳에서 어떻게 그렇게 무식한 공사를 진행할수 있는지
같은 인간으로써 분노가 치밉니다.
자기네 아기라면 그렇게 먼지속에 키울까요? 자기네 집이라면 그흙먼지속에서 소음속에 잠이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