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엔젤센터로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연휴라 안되고 연휴가 끝난 후 서비스점에 가서 점검을 받으라고 합니다.
그럼 나는 지금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가
통화가 끝납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산지 얼마 안된 새차가 고장나서
영하15도 추위에 벌벌 떨다가 결국 차량운행을 포기하게 됩니다.
사실 그전에도(1월5일 아침) 시동을 켜자 고장표시등이 들어와 애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고장표시등과 함께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삼십분 기다렸다가 다시 운행을 시도하니까 자연적으로 복구되었습니다.
물론 앤젤센터에 전화로 이런 내용을 알렸었습니다.
복구된 차량으로 운행하는데 순간속도를 나타내는 계기판이 29.9km/h에 고정된채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계기판도 작동하지 않는 것이 있었는데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 기억하지 못합니다.
여하간 그날도 차량고장 때문에 한참 늦은 후에야 출근하게 되었지요.
같은 현상으로 두 번째 고장이 났는데 그저 미안하다는 소리와 함께 연휴 끝나고 서비스점으로 직접가서
점검을 받으라는 것이 너무 어이도 없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앤젤센터 고객상담 사이트에 위의 내용과 함께 차량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교환이나 환불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교환이나 환불은 어렵고 서비스점을 방문하라고
답변이 옵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관련사진과 함께 다시 고객의 소리에 글을 썼습니다.
차량교환이나 환불은 요구하지 않겠다. 명백한 차량결함으로 동일한 고장이 두차례나 났으니 직접 내 차를 견인해서 점검이나 정비를 하고 나에게 인도할 것, 그리고 그동안 내가 겪었던 직간접 피해에 대하여 적당한 보상을 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역시 그들의 대답은 변함이 없습니다. 엔젤센터 팀장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나에게 직접 서비스점을 방문하여 점검받으라고만 합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1.29) 또 시동을 켜자 ‘ESP장치를 점검해주십시오’라는 표시와 함께
고장표시등이 들어오며 시동이 켜지지 않습니다. 다시 집으로 들어와 엔젤센터에 이런내용을
통보했습니다. 조금지나 다시 시동을 켜니 자연적으로 복구가 되어 운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요구가 무리한 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일:2012-01-31 08:00:03 113.10.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