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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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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아, 20대 여성직장인을 속여 판매실적을 올리려고 하다

닉네임
비타민
등록일
2012-01-19 15:45:59
조회수
3223
직장 생활을 통해 차분히 준비를 하여 처음으로 제 차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이고 단순히 출퇴근만 할거라 경차가 적당할 거 같아서 기아의 모닝을 구입하기 위해
광주에 동광주지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사원분이 친절하시더군요.. 상담만 받고 가려고 했었는데
2012년이 되어서 2011년 12월에 생산된 단순 재고차량을 약 70만원정도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짧은 생각으론 1달 차이에 70만원의 할인이면 큰 혜택이라고 생각을 했고
영업사원 분이 사실 생각이 있으면 계약을 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계약금 10만원만 걸고 일단 계약을 해두면 차를 잡아 놓을 수 있으니 구매 결정은 3~4일 후에 하면 된다고 하면서.. 구매를 하기 싫으면 계약을 취소하면 계약금을 다 돌려준다고 해서 나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계약을 하고 나왔습니다.
(주의 하셔야 합니다... 만약 계약을 취소하면 다른 매장에서 1~2달간 차량 구입을 할 수 없으며, 구입시 처음에 구입하려고 했던 딜러에게 수수료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저처럼 이런 말에 속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차량을 구입하겠다고 가족에게 말하자 할인 차에 경우 다른 사람이 주문에 의해 나왔다가 차량에 문제나 단순 변심에 의해서 반품된 경우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알아보고 구입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영업사원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이 차량이 다른 고객이 주문해서 만들어졌다가 거부당한 차가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 영업사원이 그런 건 아니고 12월에 생산됐다가 아직 팔리지 못해서 공장에 있는 차량이라고 했습니다.. 가족들도 해가 바뀌었으니 그런차량이 있을 거라고 했고..
하루 뒤 다른 매장을 방문해서 같은 조건의 차량에 대해 문의 했더니 이미 다 팔리고 2012년식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2012년 생산차를 정가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건이나..
직장인으로써 싸게 한달 전에 생산된 차량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계약을 해 놓은 차량이 단순 재고차량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고,
결재에 유리한 카드로 교체하고...관련 서류를 뽑아서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차량을 결재하는데 먼가 석연찮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탁상료를 이중이로 청구했던것도...그것을 할인해준다고 하는 것도...그리고 그것을 꼭 현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는 것도...
공장에서 바로나오는 차량에 왜 탁상료가 이중으로 붙겠습니까??
그리고 공자에서 나오는 차량을 왜 기아가 직접 배송이 아닌 하청에 개인이 해서 현금으로 줘야한단 말입니까??
게다가...저한테 준 견적서에는 없던 내용인 전시차량이라는 단어가 영업사원의 견적서에는 있더군요...
이게 무엇이냐고 따졌더니 그냥 본인이 메모 해 놓은 거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시한 적이 없는 차량을 그냥 메모로 전시차량이라고 적어만 놓은 거라고...
사람을 바보로 알았나 봅니다...
본인을 믿으라는 황당한 말로 설득시키려고 하길래 차량을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한참뒤에 지점장이라는 분과 내려오시더군요.. 서울에서 주문했는데 고객이 색상(전 이말은 믿지 않습니다..대체 누가 차량의 색상이 맘에 안든다고 계약을 파기하겠습니까?)이 맘에 안든다고 단순변심한 차인데 잠시.. 잠실대리점에서 전시를 했었던 거 뿐이라고..차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직원의 설명이 잘못됐던 거 뿐이라고... 전산상으로 확인을 하다보니 오류가 이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차량을 속여서 팔려고 5분전까지 앞에서 거짓말을 하더니 이제는 잘못 알았던 거라고 합니다.
그 외에 인간적으로 영업사원과 지점장의 어이없는 행동들이 있었으나...어이가 없어서 설명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 처럼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실 때 영업사원의 말만 믿고 속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단순재고라고 해서 할인해준다고 하거나 하면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 동광주 지점의 영업사원은 본인의 실적을 위해 이런식으로 차량을 팔아왔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그 지점장은 지점의 실적을 위해 눈감아 주고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경우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만약 저처럼 당하신 거 같으신 경우 절대 계약을 해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계약을 끝내면 그 회사에 항의할 권리를 잃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그냥 그 순간을 벗어나려고 계약 해지를 요구했는데, 지금은 몹시 후회 중입니다.
절대 해지 마시고 계약서와 견적서를 받아놓으시고 가능하시면 대화 내용도 녹취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전 지금도 화가 몹시 나지만 어떻게 항변할 길이 없습니다...
그저 이렇게 글을 쓰며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천만원 초반의 모닝이 고가의 차량에 비하면 얼마 안하는 가격인지도 몰라도
저같이 월급을 받고 생활하는 20대의 여성에게는 직장생활 후 아끼며 모았던 돈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순간이실겁니다...그런 순간에 조금 더 싸게 구입하겠다고..한 것이 사기아닌 사기를 당한 거 같고...
몇일 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차를 구입한다는 생각에 설레였던 제가 한심할 뿐입니다....
작성일:2012-01-19 15:45:59 14.138.7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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