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렉스, 침실과 거실을 부드러운 휴식 공간으로 재해석

“곡선이 만든 힐링 인테리어”

2025-11-20     김은영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

최근 집 안 인테리어의 키워드는 ‘직선’에서 ‘곡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차갑고 반듯한 미니멀리즘 대신, 부드럽게 감싸 안는 라운드 디자인이 주는 안정감과 심리적 위안을 중시하는 흐름이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곡선형 침대 프레임과 다기능 안마체어를 앞세워 집 안을 온전한 힐링 공간으로 완성하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비렉스가 선보인 제품군은 ‘코지 프레임’과 ‘모던 라운드 프레임’, 그리고 몰입·휴식·회복을 아우르는 ‘트리플체어’다. 침실과 거실, 혹은 서재까지 이어지는 주요 생활 동선을 모두 ‘부드러운 곡선’으로 엮어, 시각적 편안함과 신체적 휴식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비렉스 침대 라인업의 중심에는 곡선형 헤드보드를 적용한 ‘비렉스 코지 프레임’이 있다. 이 제품은 둥글게 말린 라운드 실루엣의 쿠션형 헤드보드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겹의 고밀도 폼과 패딩으로 구성된 3중 구조 헤드보드는 기대어 앉거나 누웠을 때 신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해 침대 위에서 책을 읽거나 OTT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은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하부 파운데이션은 스프링이 내장된 투 매트리스 구조로, 매트리스를 단단히 받쳐주면서 하중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수면 중 몸의 부담을 줄여준다. 단순히 ‘예쁜 프레임’을 넘어 실제 수면 환경의 품질까지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코지 프레임은 사용자의 취향과 공간 구조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도 강점이다. 사이즈는 물론 헤드보드 타입, 파운데이션 구성까지 선택할 수 있고, 프레임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해도 틈이 거의 생기지 않아 단독형·트윈형·연속배치형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부부 침실, 자녀 방, 게스트 룸 등 각기 다른 공간에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하기에 유용한 포인트다.

보다 드라마틱한 ‘곡선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상단이 부드럽게 휘어진 곡선형 헤드와 약 400mm 깊이감의 날개(윙백) 구조로 사용자의 몸을 감싸 안는 듯한 안정감을 제공한다.

코웨이 비렉스 코지 프레임_퓨어아이보리

침대에 기대 앉았을 때 양옆에서 포근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강해, 침실을 온전한 ‘개인 라운지’처럼 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디자인이다.

시각적인 디테일도 공들였다. 헤드보드 전면에는 감각적인 하운드투스 체크와 헤링본 패턴의 패브릭을 적용해 공간에 리듬감을 더했고, 뒷면에는 가죽 질감 소재를 사용해 어느 방향에서 봐도 고급스러운 마감이 돋보이도록 했다.

베이스부 하단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시각적 부드러움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매트리스 접지부에는 밀림 방지 원단을 적용해 실사용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두 침대 프레임 모두 E0등급 자재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한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생활방사선법상 기준 충족을 입증받아, 민감한 소비자들이 특히 신경 쓰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신뢰를 확보했다.

적용된 원단은 생활 발수 기능과 오염 방지 효과를 갖춰, 침실 환경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얼룩이나 이물질을 보다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침대가 수면과 휴식을 위한 '베이스' 라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집 안 힐링 루틴을 완성하는 ‘키 플레이어’다.

이름 그대로 몰입(Work), 휴식(Relax), 회복(Massage)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거실·서재·안방 어디에 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 실루엣을 갖췄다.

코웨이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_오트 베이지

트리플체어는 최대 150°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해 업무 중에는 집중하기 좋은 각도로, 휴식할 때는 반쯤 눕는 자세로, 마사지 모드에서는 온전히 몸을 눕힌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단순 안마의자를 넘어 재택근무와 여가, 회복을 모두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퍼니처’에 가깝다.

안마 기능 역시 미니멀한 외관과 달리 풍부하다. 총 18가지 안마 모드를 지원하며, 강력한 3D 안마 기술과 어깨 감지 센서를 적용해 사용자의 체형을 먼저 읽은 뒤 그에 맞춘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재택근무자,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어깨·허리 피로를 겨냥한 설계다.

특히 ‘트리플체어 무빙형’은 360° 회전 바퀴를 적용해 집 안 어느 공간으로도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필요할 때는 원하는 위치에 바퀴를 고정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계절·상황에 따라 힐링 공간을 옮기며 쓰고 싶은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옵션이다.

디자인 경쟁력도 이미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리플체어 일반형과 무빙형은 최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곡선 라인과 컬러,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앞서 독일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경험도 있어, 기능과 감성을 모두 갖춘 힐링 가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곡선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동시에 주는 디자인 요소로,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비렉스는 기술력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슬립 및 힐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일상 공간을 ‘쉼이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직선 위주의 차가운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나를 감싸 안는 곡선형 가구로 집 안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침대에서 시작해 체어까지 이어지는 비렉스의 곡선 디자인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집은 결국 편안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실을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우먼컨슈머 = 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