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올해의 소통대상' 3관왕 수상
-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 개최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벤츠 칼레니우스 회장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논의 -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기념 '2025 나눔의 날' 행사 개최
삼성전자는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인 올해의 소통대상과 함께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전자 부문,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 콜라보콘텐츠 부문 등 총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의 권위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이다.
총 400여 개의 기업 및 공공기관의 SNS 소통채널 운영, 디지털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 등 고객 패널의 심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가장 우수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소통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삼성코리아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한 고객 참여형 소셜 캠페인 별별레터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대상을 받았다.
별별레터는 소비자가 직접 겪은 별의 별 삼성 제품 사용기를 주제로 진행한 소셜 캠페인으로, 삼성 제품 사용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가 고객의 큰 공감과 호응을 끌어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히지노'와 협업한 에피소드 사연 모집 콘텐츠, 갤럭시 사용자로 알려진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멤버 '노아'가 얘기하는 갤럭시를 쓰는 이유 협업 콘텐츠도 '감다살 마케팅'이라는 평가와 함께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별별레터는 공개 약 4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서며 계속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인스타그램 내 공지 채널을 통해 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친근하게 소통하는 중이다.
'갤럭시 S25 엣지'의 정확한 무게인 163g 숫자가 나타난 순간 버튼을 누르는 '캐치 더 엣지', 더 선호하는 제품을 고르는 '밸런스 게임' 등 게이미케이션 콘텐츠를 도입해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SNS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고객들이 보내준 진정성 있는 사연이 많은 공감을 얻으며 올해의 소통 대상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소셜 미디어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방식의 소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 개최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 2025)'를 개최했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Unlocking New Possibilities with AI-Centric Network)'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AI-Native)'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AI-Driven New Services) ▲AI 무선 기술 혁신(AI Radio Innovation) ▲AI 네트워크 혁신(AI Network Innovation)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등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무선 통신망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논의됐다.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의 최신 발전 현황과 AI를 통한 무선 통신망 성능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AI 네트워크 혁신' 세션에서는 AI 내재화 통신 기술이 유무선 통신망과 서버 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술이 ▲네트워크 자동화 ▲자원 관리 최적화 ▲예측 기반 유지 보수 등에 활용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 AI-RAN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RAN이 적용된 기지국 통신 장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여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를 구현해내는 검증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구소, 협의체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6G와 AI 기반의 통신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6G 등 미래 통신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SoftBank), 일본 KDDI리서치 등과 협력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Verizon 6G Innovation Forum)'에도 참여해 6G 기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통신 시스템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벤츠 칼레니우스 회장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찬을 가지며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날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삼성 측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분야의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까지 공조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프리미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삼성SDI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양사 간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년 삼성전자에 인수된 하만은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주요 완성차 업체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하만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반도체·배터리·인포테인먼트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기념 '2025 나눔의 날' 행사 개최
삼성전자는 13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15년 구미사업장 임직원 아이디어로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 태깅으로 1000원 기부되는 플랫폼으로, 10년간 112억 원 모여 3770명 아동 지원했다.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NGO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 정부·국회 인사들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10주년 기념 영상과 수혜 아동 성장 스토리가 소개됐다.
현재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 운영 중이다. 나눔위크(11.3~2주간)에는 8만 8000여명(국내)이 참여해 기부 3억 원, 봉사, 헌혈 3600여명 등을 기록했다. 삼성은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추가 기증했다.
박승희 사장은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며 일상 기부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삼성은 나눔키오스크 확대와 기부약정(7만 2000여 명 참여) 등을 통해 CSR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