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5~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서울시 초·중등생 45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스마트교실'의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스마트교실'은 SK텔레콤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의 출발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난해 9월 양해각서(MOU)를 맺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초·중등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등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도를 보고 쉽게 로봇을 조립할 수 있는 제작 과정,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활용해 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응용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ICT 기술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스스로 조립한 로봇의 이동속도와 힘을 겨루는 경연을 겸한다.

또 학생들은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로 초청된 SK텔레콤 직원의 강의를 들으며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역사와 무선 통신의 미래, 블루투스 기술과 실생활 적용 사례들을 배울 수 있다. 지난해 개편작업을 마친 정보통신 서비스 체험관인 티움을 찾아 미래의 생활상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체험한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스마트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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