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어린이날 인기선물 '초콜릿'

 

어른들의 일정이 아이들의 뜻에 따라 맞춰지는 특별한 하루,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어린이에 대한 사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 아이들에게는 무슨 선물을 받았는지 자랑하는 날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날만큼은 선물비용에 대한 부담을 떠나 아이가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을 선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각국의 아이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기 등의 전자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발표된 6~12세 어린이들의 선물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1위는 스마트폰, 2위는 휴대용 컴퓨터가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의 교육기관과 백화점 등의 조사를 종합한 결과 스마트폰, 게임기, 장난감, 애완견, 용돈 등의 순으로 선물 선호도가 높았다. 1960년대의 고무신, 새 옷, 새 운동화, 책가방, 학용품, 자장면 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셈이다.

영국에서 지난해 12월25일 발표된 3~12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자제품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 같은 결과는 전자제품에 대한 흥미가 없는 3~5세 어린이들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대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선물의 선호도 가운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고 사랑받는 아이템도 있다.

달콤함이 매력적인 '초콜릿'도 그 중 하나다. 초콜릿은 영국과 미국에서 특히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초콜릿으로 구성된 다양한 기획 상품이 출시될 정도다.

이와 관련,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품 초콜릿 브랜드 '씨즈캔디'를 수입하는 ㈜한스텝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5월3일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체 주문의 경우 더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스텝의 기획 상품은 홈페이지(www.ksee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21년 탄생된 미국 씨즈캔디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인기 속에 전세계에서 어린이들의 선물로 애용하고 있다. 특히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대부호 워렌 버핏이 1972년 인수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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