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개 외부 스타트업 성장과 사업 협력 지원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졸업식으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4기 스타트업들의 발표와 전시, 졸업 기념패 증정, 'C랩 자문위원단'과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임직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C랩 자문위원, C랩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삼성전자가 육성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서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에 전심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의원들과 중소벤처기업부도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기업가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인 시대"라며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도 "여러분으로부터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져 대한민국을 뒤흔들 기업이 새롭게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여러분과 같은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창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주요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이다.

특히 이중에는 ▲올해 2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 ▲창업 1년 만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어' ▲월 매출 5배 성장 등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포티파이'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는 "C랩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회사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B2B 진출 등 사업 성장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만큼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C랩 입과 기간 중 20개 스타트업의 직원이 108명 증가하며 C랩 아웃사이드의 핵심 취지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C랩 기간 동안 R&D·홍보·HR 등 다양한 경험과 'C랩 동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훌륭한 멤버들이 합류하여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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