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

농심이 백산수 한정판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역시 연말까지 한정판을 판매하고,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매출액의 2.15%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세계 소아암의 날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 라벨에는 농심이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림공모전 우수작 15개가 인쇄되어 있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되어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공모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주고 있으며,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우리은행,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우대 ‘우리 아이행복 적금2 출시

우리은행은 30일 최고 연 4.1%의 금리를 제공하는‘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1인당 1계좌, 최대 월 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신고증을 제출하는 고객에게 연 1.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기본금리는 연 2.90%이다. 우대금리는 △계약기간의 만기일 전일까지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후 ‘아동등 사전신고증’ 제출 시 연 1.0%p, △본인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 시 연 0.2%p로 최대 연 1.2%p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또는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며 사전신고증은 영업점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상품 출시에 맞춰‘우리 아이행복 적금2’가입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아이행복 적금2’에 가입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파리바게뜨 모바일 쿠폰(5000원)이 제공되며, 지문등록 후 신규한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닌텐도 스위치, 관광 상품권 등 보너스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서울경찰청과 맺은‘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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