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매체 환경 변화에 발맞춘 혁신과 성장이 필요한 시점"

 

백현주 교수 (사진=문체부 제공)
백현주 교수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0일 국악방송 사장에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9월 19일까지 3년이다.
 
백현주 신임 사장은 방송 현장에서의 활발한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 학사와 같은 대학 중문학 석사를 마쳤다. 서울신문 NTN 대표이사, 동아방송예술대 부총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2022년)을 역임했다.

국악방송은 방송을 통해 국악과 우리 전통예술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됐으며, 2001년 서울·경기 일원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송출 지역을 확대해 왔다. 2019년 12월에는 국악방송 텔레비전(TV)을 개국하고 케이티(KT)올레티브이(TV), 엘지(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해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화(케이컬처)의 근원인 국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국악방송은 새로운 매체 환경 변화에 발맞춘 혁신과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사장은 20여 년간 방송계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악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관의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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