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결제, 가맹점 부담 수수료가 없어 이용자 큰 호응 기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진 = 완도군)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진 = 완도군)

완도군은 관내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19년 7월 완도사랑상품권 지류형 발행을 시작으로 ’21년 6월 카드형 도입, 그리고 8월부터 모바일 결제(QR)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부정 유통 문제, 카드형은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이 있었으나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품권 발행 비용과 판매・환전 수수료 예산 절감, 판매 대행 점의 업무 간소화 등 부가적인 순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은 스마트 폰으로 가맹점의 QR 코드를 찍고 구매 물품의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 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특히 이용자는 판매 대행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지역 사랑상품권 chak(착)’을 통해 상품권 발급과 충전, 사용 내역,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은 완도군청 경제교통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거나 읍면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완도사랑상품권 모바일형 출시를 위해 군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혜택을 홍보하고, QR 키트 설치, 사용 방법 등을 직접 가맹점 주에게 안내하는 등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김성수 경제교통과장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은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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