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를 할 때 남성은 신혼집을 마련하는데, 여성은 신혼집 마련과 혼수 구입에 지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딩컨설팅 업체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전략팀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출한 결혼비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결혼준비에 남성은 평균 1억4745만원, 여성은 5043만원을 사용했다. 지출항목 비중은 신랑의 경우 신혼집 마련에 85%, 결혼식 5%, 예물 4%였다. 신부는 신혼집 마련 32%, 혼수 28%, 결혼식 12%로 나타났다.

신혼집 마련에 가장 큰 지출을 하는 남성은 그 외의 결혼준비 비용을 크게 줄이는 소비행태가 이뤄진다. 반면 여성은 살림살이와 관련한 지출이 다소 높았다.

한편 결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이니웨딩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센트럴시티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결혼준비의 필수요소인 웨딩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허니문, 예물, 한복, 예단, 가구, 가전, 예복, 주방, 답례품, 뷔페, DVD, 청첩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웨딩업체 약 30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3000명 한정으로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들은 홈페이지(www.iniwedding.com)에서 초대장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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