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가 전무후무한 명품 드라마로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영(송혜교 분)의 집에서 사용하는 명품 집전화가 일명 송혜교 폰또는 송혜교 홈폰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시각장애인이자 대기업 유일한 상속녀인 오영은 수백억원의 유산을 상속 받은 인물답게 대저택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럽 고성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이 저택과 함께 주목 받은 것은 집안 곳곳에 비치된 스마트 집전화.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집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는 동시에 다양한 기능으로 스토리 전개에 톡톡한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 집전화는 최근 KT가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올레 스마트홈 폰 HD’(이하 홈폰’)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감나는 시각장애인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송혜교는 집전화를 이용해 음악을 감상하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송혜교는 홈폰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인 라이프자키가 얼굴 표정을 인식해 추천해준 음악인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Memory) ‘를 재생하고, 손 끝으로 스피커독의 위치를 찾아 고음질로 감상하기까지 정교한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홈폰은 드라마의 전개에도 생동감을 부여했다. 78억 빚 때문에 오영의 오빠 노릇을 하며 오영과 주변 인물들을 속이기 위해 철두철미한 사기극을 펼치고 있는 오수(조인성 분)는 홈폰을 이용해 위기를 넘겼다. 오수는 홈폰에 누군가 침입하면 휴대전화로 알려주고 영상을 전송해 주는 홈 지킴이기능을 미리 설정해 오수의 방을 뒤진 왕비서(배종옥 분)의 덜미를 잡아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수가 왕비서 잡은 저 집전화 기능 뭔가요?”, “역시 재벌집이라서 그런지 집전화도 급이 다르다”, “음악을 재생하는 송혜교 손 끝까지 섬세하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 후 KT 표현명 사장 개인 트위터에 홈폰 관련 문의가 올라오는 등 홈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명품 배우와 명품 스토리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 겨울은 지난 3회에서 오수가 78억 대신 오영을 살리는 장면이 방송되며 공식적으로는 남매인 오영과 오수의 러브라인이 조금씩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4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