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마들렌 성당 천석 규모 무대 서는 등 파리 한국문화원 비롯 유럽 공연 호평받아

2008년에 데뷔한 IBK유엔젤보이스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래식 보컬그룹이다. 다섯 명의 훈남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그동안 각종 화제를 뿌리며 ‘K-클래식을 알려왔다.

지난 111일에는 파리 마들렌성당에서 공연을 성공리에 마쳐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예술의 고장 파리에서 풍부한 가창력과 기존 오페라의 통념을 깬 무대 연출을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마들렌성당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됐다. IBK유엔젤보이스는 공연 당일 생일이었던 여성 관객을 무대 중앙으로 불러,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장미를 한 송이씩 선물하는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IBK유엔젤보이스는 마들렌성당 공연에 이어 파리 한국문화원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음대공연 헝가리 문화원홀 공연 프라하 국립아카데미 마르티누홀 공연 오스트리아 Konzerthaus 슈베르트홀 공연 등 유럽 투어공연을 진행했다.

15명의 멤버 중 다섯명의 보컬과 한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한 유럽순회 공연서 멤버들은 오페라와 뮤지컬, 한국 정통 음악, 프랑스 샹송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프랑스의 유명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나오는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할 때는 일부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관객과 가수가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평소에 사람들이 가진 오페라의 진지한 이미지와는 사뭇 달리 이 다섯 남자의 공연은 매우 유쾌하며 유머와 활기가 가득하다. 고전과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들의 레퍼토리는 연령대와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파리의 관객들은 매혹했고, 1시간의 마법 같은 공연이 막을 내린 후 관객들은 세 번의 앙코르를 외쳤다.”고 전했다.

지난 31일 에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열린 오페라 갈라 공연에서 강릉오성학교 장애인학생들과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해 주목을 받았다.

오페라 갈라 공연은 본 한 관객은 가치 있는 공연이었다. 젊은 사람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노래 부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공연과 국내 올림픽 개막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IBK유엔젤보이스는 오는 26일 잡월드 꿈의 무대 27일 여주군청 찾아가는 문화활동 Spring 새 봄을 여는 소리 공연 등 국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소식은 IBK유엔젤보이스 홈페이지(www.uangelvoi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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