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는 가능성 있는 사회적 기업을 돕기로 하고 첫 번째로 천연 비누를 제작·판매하는 '천향'과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베이직하우스의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는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외부의 후원 없이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베이직하우스 임직원들이 영업, 마케팅, 디자인, 제품 개발 등 핵심 과정에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첫 번째 대상인 '천향'은 강릉 뇌성마비 장애인 연합에서 운영중인 천연비누 제작·판매 기업이다.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4~6주 간의 숙성 과정을 거치는 CP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천연비누를 만든다.

베이직하우스는 이 곳에 아로마 테라피스트 및 천연비누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 및 공동연구 비용 등을 지원해 아름다운 색감과 향, 그리고 감각적인 컷팅 디자인 등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영업 및 마케팅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자체 사은품 등으로 직접 구매는 물론 천향 비누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진열대를 제공해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제승준 사업부장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사회적 기업의 경우 기업 자체의 경쟁력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천향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천연비누를 설맞이 특별 사은행사의 기념품으로 제공키로 했다. 6일부터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90g의 천향 비누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2006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 티셔츠 공식 판매사로서 판매 금액 일부를 한국 축구 꿈나무인 유소년 축구팀을 후원했다. 또 유니세프 후원, 아프리카 재난 지역 구호 쉘터 후원,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릴라씨 인형 전달, 난치병 어린이 후원,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건립, 안나의 집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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