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녹십자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백신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이 높아진 제약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주식시장에서 녹십자는 전날보다 10.15%(3만6500원) 상승한 3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이달 들어 9.85% 상승 했으며, 시가총액은 4조6279억 원이다. 

뒤를 이어 한미사이언스도 7.95% 상승하며 상승률 2위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제약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국내 한 제약사가 오는 8월 다국적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고 정부가 발표했기 때문이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제약사의 이름 등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이날 상승율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녹십자 396000원, 36500원(▲10.15%), 한미사이언스 65200원, 4800원(▲7.95%), LG 109500원, 8000원(▲7.88%), 카카오 120500원, 8500원(▲7.59%), LG전자 172000원, 10500원(▲6.5%), 하이브 250000원, 14500원(▲6.16%), 한미약품 358000원, 16000원(▲4.68%), 씨젠 183600원, 6700원(▲3.79%), 롯데지주 34550원, 1200원(▲3.6%), 카카오게임즈 57400원, 1400원(▲2.5%)

하락율이 큰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SK바이오사이언스 130000원, -5500원(▼4.06%), 오리온 123000원, -4500원(▼3.53%), SK 284500원, -9000원(▼3.07%), 두산중공업 13950원, -400원(▼2.79%), 두산퓨얼셀 51700원, -1200원(▼2.27%), 알테오젠 90600원, -1900원(▼2.05%), 코웨이 67000원, -1400원(▼2.05%), 삼성물산 136500원, -2500원(▼1.8%), 셀트리온 309500원, -5500원(▼1.75%), 한화솔루션 49550원, -850원(▼1.69%)

한편,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주가와 등락율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84100원, 100원(▲0.12%), SK하이닉스 137500원, 500원(▲0.36%), NAVER 391000원, -500원(▼0.13%), LG화학 891000원, -6000원(▼0.67%), 삼성전자우 75000원, -100원(▼0.13%), 카카오 120500원, 8500원(▲7.59%), 삼성바이오로직스 806000원, 16000원(▲2.03%), 현대차 230500원, -2000원(▼0.86%), 삼성SDI 700000원, 3000원(▲0.43%), 셀트리온 309500원, -5500원(▼1.75%)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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