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스트로폼 박스, 고흡수성 수지 아이스팩 등 일회용품 배송 포장재가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 협력이 눈길을 끈다.

완도군은 NS홈쇼핑과 친환경 포장재 사용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완도군-NS홈쇼핑, 친환경 포장재 사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 완도군)
완도군-NS홈쇼핑, 친환경 포장재 사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신우철 완도군수와 조항목 NS홈쇼핑 공동 대표이사 (사진= 완도군)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우성자 완도군의회 군의원, 조항목 NS홈쇼핑 공동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완도군과 NS홈쇼핑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 협약 및 홍보 ▲친환경 포장재 추가 개발 등 상호 협력 ▲완도군 홍보 및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종합유통회사인 NS홈쇼핑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전복 포장재 확산 및 완도산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읍면사무소, 공동 주택 등 24개소에 아이스 팩 재사용 활성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수거 및 재사용을 시행하고 있다.

NS홈쇼핑은 물류 배송 시 냉매제가 아닌 물을 사용해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 다회성 배송 박스 등을 도입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