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공공개발, 가계·기업 금융지원 등 친환경·사회적 투자 확대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캠코(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ESG채권(환경·사회·지배구조)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코가 발행하는 ESG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이다.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채권(Social Bond)이 결합된 사회적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캠코는 6월 2,000억 원을 시작으로 올해 1.3조 원, 2022년 0.7조 원, 2023년 1조 원 등 2023년까지 총 3조 원을 발행한다.

채권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가계·기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 금융지원 ▲국·공유지 활용 제로에너지․스마트 청사 건립 ▲노후 건물 그린리모델링 등 사회적 가치 제고와 그린뉴딜 사업에 투입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린 공공개발, ‘착한’ 회생기업 금융지원확대처럼 사업 전반에 ‘캠코型 ESG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며 “채권발행부터 사업투자까지 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가치 확대에 초점을 맞춰 한국판 뉴딜 등 역점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1월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코로나 위기극복 위원회’를 통해 ESG 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주요사업·경영관리 등 주요사업 부문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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