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올 상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말 방역사업 현장 (사진= 한국마사회)
말 방역사업 현장 (사진= 한국마사회)

접종 대상은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 8500두다.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및 일본뇌염 2종이다.

희망 농가는 신청기간인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동의 서약서 작성 후 인근 지역 방역 수의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접종은 5월초 진행된다. 

마사회는 백신을 접종한 말 약 1000두를 대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위한 혈액 시료 채취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전국 말 대상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말산업 관련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말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과 전염병 모니터링 등 전국적인 말 방역 체계 구축에 힘쓰며 전염병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청정 말 사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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