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대상 영농정착 지원사업...4월 23일까지 신청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청년 농업인 정착을 돕기 위해 최장 36개월간 매달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춘천시청 (사진= 춘천시)
춘천시청 (사진= 춘천시)

춘천시는 오는 23일까지 ‘2021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 대상자는 춘천에 거주 중이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 이상 만 45세 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이다. 영농 예정자를 포함해 독립경영 3년 이하여야 하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여야 한다. 

사업에 선발된 후 춘천 내로 전입해 실제 거주해야 하며, 영농 종사 여부를 확인한 후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춘천시는 독립경영 1년차부터 3년차까지 매월 100만원씩 최대 3년간 총 36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사업자 등록 후 사업체를 경영하거나 공공기관 및 회사 등에 상근직원으로 채용돼 매월 보수 또는 보수에 준하는 급여를 받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 및 소득이 있다면 제외된다. 

시업신청은 춘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사업안내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영농계획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예정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첨부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춘천시는 청년농업인에게 경영진단 및 현장코칭을 지원하는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 사업과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체험 등 영농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창업기반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6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여 장기적으로 농업·농촌의 인력구조가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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