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유튜브 캡쳐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윤여정은 화상으로 진행된 수상소감에서 "나는 한국배우 윤여정이다. 후보에 올라 매우 영광이다, 이제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상한 척 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표현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손주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