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예금 금리 일제히 낮춰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지난주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단기 상품 금리는 내린 반면 장기 상품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만기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지난주 1.30%에서 1.20%로, 24개월 만기 정기예금도 지난주 1.35%에서 1.25%로  각각 0.10%포인트 하락했다. 

그동안 높은 금리를 제공하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예금 상품 금리를 일제히 내렸기 때문이다. 

정기예금은 각 상품의 우대조건 등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상품 가입을 검토한다면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은행권의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상품의 최고 금리는 각 만기별로 ▲6개월 연 1.00% ▲12개월 연 1.20% ▲24개월 연 1.25% ▲36개월 연 1.42% 를 각각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6개월 기준 최고 금리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세전기준 연 1.00%를 적용해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3위는 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으로 0.95%를 기록했고, 4위는 IBK기업은행의 IBK D-DAY 통장이 0.94%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1.30%에서 1.20%로 금리를 내렸다.

12개월 상품 중 최고금리는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수협의 헤이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각각 연 1.20%를 기록해 금리가 가장 높았다. 

자료=금융감독원

24개월 만기 은행권 정기예금에서도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지난주 연 1.35%에서 1.25%로 금리를 내렸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지난주와 동일한 연 1.25%로 변동이 없었다. 

자료=금융감독원

36개월 만기 상품에서 광주은행의 미즈월복리 정기예금은 1.42%로 지난주보다 상승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상품 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 변경등이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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