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8~12일 5일간 전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370만대(설 당일 445만대)로 지난해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5일 추정했다.

이에따라 도로공사는 우회도로 안내, 임시 갓길 통행 허용,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 제공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우선 경부선 기흥 나들목~수원 나들목 등 24개 노선 212.7㎞구간은 교통정체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이중 8~12일 경부선 부산 방향 오산~안성 분기점 13.3㎞, 영동선 인천 방향 이천~호법 분기점 6.3㎞ 등 4개 노선 9개 구간은 승용차에 한해 갓길 통행이 허용된다.

또 영동선 강릉 방향 북수원 나들목 등 3개노선 9개소는 갓길을 활용해 감속차로를 1㎞씩 연장, 나들목이나 분기점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부산 방향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 임시 화장실 105칸을 설치한다.

휴게소 혼잡시 이 곳을 이용하면 된다. 별도로 주요 혼잡휴게소에는 여성 전용 임시 화장실을 확충한다.

또 고속도로와 우회국도 교통상황을 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또는 고속도로교통정보LITE),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예: 서울 부산) 또는 노선명과 방향(예": 경부선 부산)을 휴대전화(1588-2504)로 전송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대책 기간 동안 직접 통화가 가능한 상담원도 2배 이상 증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