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
희망 시 온라인 특강(인간관계, 감정관리 등) 및 학업상담 추가 지원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

고속도로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특강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줄 예정이다. 

도공은 신청자에 대한 온라인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참여자를 최종 선정한다. 전화·화상·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 10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간관계 강화, 감정 조절 등의 특강과 개인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 진로 상담 등의 학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비롯해 초·중·고·대학생들에게 매년 100~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견문·사회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비전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김일환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안아드림 모집 안내 포스터(제공=한국도로공사)
2021년 안아드림 모집 안내 포스터(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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