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푸드창업 허브’는 청년·중장년 세대의 외식분야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식탁’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조성토록 돕는 사업이다. 민선 7기 경기도가 올해 첫 도입해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정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및 인접한 상권으로 이중 1곳을 선정, 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설 구축 완료 후 외식업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은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유휴 공간 내에 지역 주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10곳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홍보·마케팅, 문화공연, 판매대 및 부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공유마켓 사업단과 매니저를 통해 새로운 품목들과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은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선정심의원회를 구성, 서류 및 현장·발표 평가 등을 진행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변화하는 경제환경과 소비 패턴에 맞춰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 골목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청년 푸드창업 허브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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