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탄소중립과 더불어 탈석탄 금융을 선도하며 ESG 금융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하나금융그룹 (사진= 김아름내)
하나금융그룹 (사진= 김아름내)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그룹 전 관계사에 탄소중립을 적용할 방침이며 앞서 발표한 'NEXT 2030 경영원칙'인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 ▲ESG 금융 전략을 통한 이해관계자의 가치 극대화도 도모한다. 

탈석탄금융을 위해 하나금융은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를 전면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 Environmental and Social Risks Management)’는 올 상반기 구축을 완료한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녹색분류체계(K-Taxonomy)와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체계(Hana-Taxonomy)’를 개발 중이다. 연내 하나은행 전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해 여신 심사 시 ▲환경 리스크 반영 ▲환경 체계 상품 코드 등을 적용해 ESG 금융 실적을 투명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가이드를 반영한 TCFD 보고서를 6월 중 발간한다.

하나금융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TCFD 가이드를 반영한 그룹의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현황을 공개한 바있다. 새로 발간될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분석을 거쳐 ▲향후 그룹이 중점 관리해야 할 고위험 섹터 식별 ▲리스크 관리 시나리오 개발 계획 등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ESG 교육과 이벤트도 진행해 이해도 제고와 실질적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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