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배우 송혜교씨가 후원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기획한 3.1절 기념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가 LA편으로 만들어졌다. LA편 1만부는 LA한국문화원에 기증됐다.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 안내서 모습. (서경덕 교수 측 제공)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 안내서 모습. (서경덕 교수 측 제공) 

이 안내서는 대한인국민회 및 기념관, 안창호 가족이 살던 옛집, LA에서 만나는 도산 안창호 관련 장소, 로즈데일 공원묘지 등 미국 LA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한다. 

서경덕 교수는 "한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 LA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는 역사적 기념일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고 있다. LA편은 상해, 도쿄, 파리에 이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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