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 임학근 기자] Q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주부입니다. 당뇨에 황칠나무가 좋다는 지인의 소개로 모 업체의 황칠진액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파우치를 하루에 하나씩 3일째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졸리고 설사도 합니다. 황칠나무는 체질에 상관없이 아무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아니면 제가 부작용인가요?

A 황칠나무는 학명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를 가진 Dendropanax morbifera입니다. 이렇듯 그 효능도 다양합니다. 황칠나무는 몸 안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능이 강하며 숙취 해소, 간 기능 개선,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다이어트, 치매 예방 등에 효능이 있고 황칠나무의 안식향은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명현현상이 생길 수 있고, 부작용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황칠나무를 섭취할 시에 유난히 졸음이 밀려오거나 피부가 가려우며 설사나 미열, 오한이 생기는 경우에는 명현현상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에 과도한 영향을 끼치는 부작용이 아니며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과 혈압 상승이 있습니다. 이는 황칠나무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옻에 민감한 사람들은 혀가 붓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혈류를 촉진해 좋지 않음으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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