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사진= 김아름내)
SRT (사진= 김아름내)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SRT는 소비자 참여형 사회적 가치 실현 플랫폼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SRT 운영사 SR(대표이사 권태명)은 2019년부터 강남세브란드병원과 함께 SRT 수서역에서 건강기부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계단을 디딜 때마다 양 기관은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이용객이 줄었지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SR와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해 말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소원 들어주기에 활용됐다. 

또 SR은 열차 출발 45분전까지 판매되지 않은 휠체어석을 비장애인이 구매할 수 있돌고 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입의 5%를 기부하는 등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적립된 기금은 총 4,320만원이다. 

이 기금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통해 휠체어나 보조구 구매·수리 등에 사용하도록 장애인 단체에 전달됐다. 잔여 휠체어석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돕는 셈이다. 

◆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SR은 청각장애인 네일케어매장 ‘섬섬옥수’, 저소득층 자립자활매장 ‘맛나당’ 등과 같이 일자리 공유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약자 6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소비자가 착한 소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SRT 사회적 가치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SR은 IBK기업은행과 'SR 동반성장협력대출' 상품을 출시, 60억 원 기금을 함께 조성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자로 그린뉴딜 육성기업, 혁신성장 육성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지난 1년간 총 37개 기업이 ‘SR 동반성장협력대출’로 이자부담을 덜어줬다.

또 본사와 전용역 인근 8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시장에서 1,300만원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등 ‘지역상생 순환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지역농가 판로지원을 위해 서울시 상생상회 등과 협력해 수서역에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5,000만원의 매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준 정립

SR은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으로 ‘사랑의 성금’을 매달 모금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2,620만원을 코로나19 등 악화된 여건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계층을 위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밀알복지재단, 따뜻한동행 등에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 ‘ISO26000’을 도입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2020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과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이 주최한 ‘SRMQ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받았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공기업으로서 SR이 수행해야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라며, “SR은 안전과 공정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나가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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