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으로 기부금 조성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일유업·카카오커머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기부금 전달식 (사진= 매일유업)
매일유업·카카오커머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기부금 전달식 (사진= 매일유업)

기부금은 약 1억 2천 4백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진행된 ‘소잘우유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매일유업과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각각 1억 원과 2천 4백만 원씩을 쾌척했다.

매일유업은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제조한 음료가 판매될 때마다 소잘우유 1팩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소잘X폴 바셋 기획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잘우유 10팩을 적립했다. 카카오커머스는 매일유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카카오메이커스 내 소잘X폴 바셋 기획 상품 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적립된 소잘우유와 딜 판매 수익금으로 총 124,408,561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는 2003년부터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유 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다음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방지하자는 데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당시 1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활동은 2021년 현재 2,380개 가구에 안부를 묻는 후원사업으로 발전했다. 

독거 어르신에게 배달되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막 여과기술(Ultra-Filtration)을 적용하여 유당을 걸러낸 우유다. 일반 우유와 동일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유당불내증을 경험하고 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경우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를 소화하지 못해 우유 섭취 후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해 '1%의 약속'을 통해 이 캠페인 외에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매년 소잘우유 매출의 1%를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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