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은 ESG 중심의 경영을 구축한다고 선포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19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ESG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조봉순 서강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장, 김이배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 정광화 강원대 교수,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손보)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19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ESG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조봉순 서강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장, 김이배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 정광화 강원대 교수,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손보) 

농협손보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ESG 비전 선포식’과 ‘ESG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한 비전 ‘ESG Friendly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친ESG 경영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손보는 ▲ESG 경영체계 설계 및 내재화 ▲ESG 투자확대 ▲ESG 상품개발 ▲업무별 ESG 추진과제 발굴 ▲ESG 국제협약 참여 등 단계별 추진전략도 수립했다.

특히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지주의 ESG 전략에 발맞춰 ‘ESG 상품개발’을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농업과 농기업 중심의 ‘농협형 ESG 상품’과 기후변화 위험과 사회취약계층 등에 특화된 ‘시장형 ESG 상품’을 선보인다.

ESG 추진체계 확립과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한 자문위원회도 만들어졌다. 자문위원으로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위원장,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김이배 농협손해보험 이사회의장, 조봉순 서강대 교수, 정광화 강원대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장은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실행협의회도 신설했다.

농협손보 최창수 대표이사는 “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처럼 기후변화대응과 농가경영안정에 특화된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등 ESG경영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ESG 비전선포와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농협손해보험만의 고유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ESG 투자확대’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19일 NH-Amundi자산운용과 ‘ESG채권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농협금융지주 내 계열사 간 최초의 ESG 투자일임 계약으로 최대 2천억원까지 분할매수 방식으로 운용된다. 농협손보는 우량 ESG 채권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