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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추천맛집] 혜원식당, 포항 구룡포 향토음식 모리국수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2.21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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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우먼컨슈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우수 소상공인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혜원식당의 모리국수  사진=김은영 기자

모리국수는 포항 구룡포의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데 해물로 육수를 만드는 특징이 있다. 

갖은 해물과 칼국수를 넣고 고춧가루에 얼큰하게 끓여내는 포항시 구룡포의 모리국수는 팔고 남은 해산물을 ‘모디’ 넣어 끓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모디’는 구룡포 지역에서 모두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외에도 음식 이름을 묻는 사람들에게 포항 사투리로 “나도 모린다”고 표현한 게 ‘모리국수’가 됐다는 설도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집성촌이던 구룡포 지역의 특성으로 ‘많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모리’에다 푸짐한 양 때문에 모리국수로 불리게 된 것이란 설도 있다.

모리국수는 해산물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국물을 우려낸 뒤, 아귀와 새우, 홍합(미더덕, 대게), 콩나물을 넣고 한참을 끓여 국물을 만든다. 

국물이 완성되면 마무리로 국수를 넣고 다시 팔팔 끓인다.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했으며, 갓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얼큰하게 끓여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지역상인들 뿐만 아니라 구룡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리국수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 중 혜원식당은 다수의 방송에도 소개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혜원식당의 모리국수  사진=김은영 기자

혜원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한 여행맛집 블로거는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거리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아보고 혜원식당의 모리국수까지 맛보니 힘들고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보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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