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금융환경을 구축"해 소비자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박 회장은 15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린뉴딜 사업 확대, 메세나 사업 및 MG 역사관 건립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국외에 새마을금고 설립 전파를 통해 '포용금융'의 한류를 이끌겠다고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지휘 아래 2020년 총자산 200조 시대를 열었다. 박 회장은 "금고가 먼저다 라는 가치를 세워 새마을금고의 자율적 책임 경영을 강조해왔다"고 자평했다. 

박 회장이 이끄는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5월 'MG더뱅킹'을 통해 MZ세대, 실버세대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을 구성, 간편패스를 도입해 보안성을 높이고 거래절차를 간소화했다. 

11월에는 새마을금고 고객(콜)센터 고도화작업을 완료, 느린말 서비스 및 실시간 음성-문화 변환프로그램을 도입해 청각장애인과 실버세대, 모바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2월 중순에는 통합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접수되는 민원을 통합관리·처리토록 했다.

금융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도 선보였다.

50~6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MG오늘도 청춘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노령연금을 수급하거나 황혼육아를 담당하는 실버세대에 다양한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올해 1월에는 체크카드상품 '꿀카드'를 출시하고 언택트 소비에 적절한 OTT서비스(NETFLIX, YouTubePremium), 음원 스트리밍, 간편결제 등에 대한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모델인 배우 신혜선과 트로트 대세 영탁을 기용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강화했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은행보다도 먼저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했다"며 "현재 새마을금고에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은 1조 9천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필요시 국가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구비돼있으며 유동성 확보(대응)와 예·적금인출 대비 차원에서 상환준비금 9조 4천 2백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예금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예·적금을 찾을 수 있으므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 상생경영을 위해 신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비 금융사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연대와 협력 DNA'로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위기 극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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