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 너희 아기야?” 하객 눈길 끄는 ‘돌잔치 잡지’

- 주문형 잡지 ‘더 키스’, 신세대 엄마들에게 인기
 
주문형 잡지 ‘더 키스’가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과 출산부터 육아까지 가족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연말 출시된 ‘더 키스’(The KYSS, Keep it Your Special Story)는 개인의 사진에 인터뷰와 읽을거리를 더해 자신만의 잡지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젊은 커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독특한 웨딩 상품으로 알려졌지만 아기들의 모습을 담아주려는 신세대 엄마들의 눈에 띄면서 육아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돌잔치에서 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은 엄마들이 하객들에게 나눠 주려는 수요가 많다. 공들여 찍은 성장사진(50일·100일·돌 기념사진)을 돌잔치에서 포토테이블에만 전시하기엔 아깝기 때문. 그러나 잡지로 만들면 다양한 사진도 뽐낼 수 있고, 하객들이 잔치의 주인공인 아기에게 더 집중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더 키스’를 발행하는 참좋은생각 관계자는 “아기의 예쁜 모습을 자랑하고 그간의 이야기를 예쁘게 간직하려는 니즈(needs)에 주문형 잡지라는 콘셉트가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 키스’는 사진들을 잡지에 맞게 편집하고 주문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기사화해 ‘진짜 잡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워 기존 포토북이나 소량 주문 앨범과 차별화했다. 잡지 전문 디자이너와 기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도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앨범과는 다른 점이다.
현재 ‘더 키스’ 서비스는 결혼사진을 이용한 웨딩 매거진과 아기들의 성장 사진을 이용한 베이비 매거진을 중심으로 가족사진을 담는 패밀리 매거진, 반려동물의 사진을 담은 펫 매거진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개인적인 화보와 내용을 담은 잡지이기 때문에 제작 후 주문 당사자에게 전량 배송되며, 별도로 노출·판매되지는 않는다. 인터넷(www.thekyss.co.kr)과 전화로 주문할 수 있고, 제휴된 스튜디오들과 웨딩상품 전문 업체들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