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수도권 지역 내 1000세대 이상 단지 소비 분석
평균 차량 보유 대수 높은 지역 1.69대, 가장 낮은 지역 0.76대 보다 2배 이상↑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보유 차량이 많을수록 결제금액 규모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비즈니스 데이터 API 전문 기업인 기웅정보통신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융합한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BC카드 데이터 사업팀에서 수도권 내 1,000세대 이상 단지에 거주하는 고객의 2019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결제 데이터와 기웅정보통신이 2017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보유한 아파트 생활 데이터가 활용됐다. 

(BC카드 제공)
아파트를 4구간으로 분류했을 때 1구간 평균차량 보유대수는 1.69대로 4구간 0.76대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BC카드 제공)

우선 대상 단지 내 관리사무로소 주차 등록된 차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지의 평균 차량 보유대수를 산출해 아파트를 4구간으로 재분류했다. 

평균 차량 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1구간은 1.69대로 4구간(0.76대)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이에 따라 평균 차량 보유 대수가 많은 구간일수록 결제금액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제공)
아파트 구간 내 연령대별 카드 결제금액 규모 (BC카드 제공)

소비자 카드 데이터를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1구간 거주나는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타 구간 대비 결제 금액 규모가 높았다. 

카드 결제금액 비중은 1구간에 가까울수록 30~40대 결제 비중이 높았다. 4구간이 가까워질수록 50~60대 결제 비중이 높았다. 

(BC카드 제공)
아파트 구간 및 연령대별 카드 결제금액 비중 현황 (BC카드 제공)

수도세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20년에는 전년 대비 5.4% 상승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집에서의 생활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BC카드 제공)
연도별 아파트 수도세 및 전기세 증감율 현황 (BC카드 제공)

2019년과 2020년 해당 구간에서 발생된 월평균 전기세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2020년 4분기(10, 11, 12월) 전기세는 타 분기 대비 비교적 많이 사용됐다. 

채병철 BC카드 전략사업부문장(전무)은 “310만 가맹점 인프라 기반의 소비 데이터는 고객 서비스 발굴을 위한 핵심 매개체”라면서 “유통, 통신 등 이종 기업들과의 데이터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빅데이터로 소비자 혜택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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