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요로 하는 상품 적시에 공급토록 노력"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사장이 5일 공식 업무에 돌입하며 ESG를 언급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최준우 신임 사장 취임식을 5일 가졌다. 최준우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포용금융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최준우 신임 사장 취임식을 5일 가졌다. 최준우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포용금융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최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보금자리를 향한 염원은 더욱 간절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노력을 멈춤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장기모기지를 도입해 ESG채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SG 채권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사회적 책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된다.

최 사장은 지난해 8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세가격 상승, 반전세 증가 등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주택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경제적 약자의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채권 시장을 선도해 “공사의 MBS가 국채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대표 채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연금 월지급금 이외에도 가입주택을 활용한 부가수입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연계 서비스 분야를 다양화 하는 등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와 윤택한 삶을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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