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 삼천리 > 서울가스 >경동도시가스 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상반기 여직원 보수가 크게 오른 전기가스 회사는 ‘부산도시가스’다. 평균 3973만원으로 동종업계 중 가장 높았다. 

한전(3587만 원), 삼천리(3550만 원), 서울도시가스(3303만 원), 경동도시가스(2996만 원), 대성에너지(2971만 원), 삼성SDI(2884만 원), 지역난방공사(2883만 원), 인천도시가스(2873만 원), 한국가스공사(2744만 원), 유라테크(2592만 원), 한국단자공업(2567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 반기 전기가스 업종 여직원 평균보수 상위 5개사 (우먼컨슈머)

본보(우먼컨슈머)는 국내 주요 전기가스(배터리 업체 등 포함) 업종 30개 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남녀별 인건비 변동 현황을 파악했다. 인건비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30곳의 2019년 반기 기준, 직원 전체 인건비는 2조 2637억 원이며 2020년 반기에는 2조 3184억 원으로 1년 새 547억 원(2.4%) 많아졌다. 

이 기간 여직원 인건비 규모는 2790억 원에서 2993억 원으로 1년새 202억 원 많아졌다. 2019년 상반기 대비 작년 동기간 7.3% 수준으로 인건비 규모가 커졌다. 남직원 인건비도 같은 기간 많아졌다. 1조 9847억 원이던 인건비는 2조 191억 원으로 344억 원 증가했다. 1.7% 소폭 올랐다.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지난해 상반기 30곳 중 여직원 인건비 규모가 가장 컸다. 인건비 금액은 1740억 원이었다. 삼성SDI(456억 원), 한국가스공사(146억 원), 지역난방공사(105억 원), LS일렉트릭(88억 원), 효성중공업(77억 원), 신흥에스이씨 국내법인(61억 원) 등으로 이어졌다. 

1년 새 여직원 인건비 오른 곳은 총 19곳이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9년 상반기 대비 2020년 동기간 여직원 인건비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2019년 반기72억 원에서 2020년 반기 105억 원으로 44.5%나 증가했다. 

세방전지 33.4%, 가온전선 25.5%, 대원전선 17.2%, 경동나비엔 15.7%, 위니아딤채 14.4%, 파워로직스 13.2%, 엘앤에프 12.6% 순으로 나타났다. 

여직원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10% 넘게 줄어든 기업은 3곳이다. 유라테크 -21.3%(17억 원→13억 원), 현대일렉트릭-17.8%(40억 원→33억 원), 한국단자공업 -11.4%(25억 원→22억 원) 내려갔다. 

여성 인건비 금액 자체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다. 2019년 반기 기준 1581억 원에서 2020년 동기간 1740억 원으로 159억 원 증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72억 원에서 105억 원, 한국가스공사는 132억 원에서 146억 원으로 늘었다. 이외 효성중공업(5억 원), 경동나비엔(3억 원), 세방전지(3억 원) 또한 여성 인건비가 증가했다. 

30곳 중 2020년 반기 기준 남직원 인건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확인됐다. 8002억 원에 달한다. 삼성SDI는(3551억 원), 한국가스공사(1307억 원), LS일렉트릭(1032억 원), 효성중공업(1027억 원), 현대일렉트릭(715억 원), 지역난방공사(660억 원), 세방전지(377억 원), 삼천리(337억 원), 한국단자공업(326억 원), 경동나비엔(304억 원)으로 이어졌다. 

1년 새 남직원 인건비가 크게 오른 곳 또한 한전이었다. 2019년도 반기 때 7802억 원에서 2020년 동기간 8002억 원으로 200억 원 증가했다. 이어 위니아딤채(167억 원), 지역난방공사(158억 원), 경동나비엔(61억 원), 세방전지(55억 원)도 올랐다. 

신흥에스이씨(국내법인)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중 여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비율이 높은 회사로 파악됐다. 전체의 36.9%다. 이 회사는 2020년 상반기 165억 원의 인건비를 지출했는데 이중 61억 원 이상이 여성에게 지급됐다. 
위닉스 22.2%, 에스피지 21.2%, 한전 17.9%, 유라테크 16.1% 등도 15% 이상 됐다. 

한편 2020년 상반기 전기가스 업체 30곳 중 인건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회사는 한국전력공사다. 총 9743억 원을 인건비로 사용했다. 삼성SDI 4007억 원, 한국가스공사 1454억 원, LS일렉트릭 1120억 원, 효성중공업 1104억 원, 지역난방공사 765억 원, 현대일렉트릭 749억 원, 세방전지 391억 원, 삼천리 367억 원, 한국단자공업 349억 원, 경동나비엔 333억 원 등이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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