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와 어려움 나누고 상생방안 마련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위메프오가 4개월여간 시범운영한 '중개수수료 0%' 정책을 이어간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상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위메프오)
(출처= 위메프오)

위메프오는 자영업자의 호응과 주문하는 소비자들의 '공정배달' 서비스 응원에 힘입어 지난 9월 '중개수루료 0%' 정책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 정책은 서버 비용(주 8800원, VAT 10% 포함)만 부담하면 배달·픽업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1주 기준 주문금액이 3만원을 넘지 않으면 서버 비용조차 점주에게 돌려준다. 별도 광고비, 입점비 등 점주가 부담하는 추가 비용도 기존 정책대로 발생하지 않는다. 

위메프오 입점 점주는 주문량에 따라 주문 금액의 5%, 서울 소재 점포는 2%를 수수료로 부담하는 정률제와 서버 이용료 외에 별도 비용 부담이 없는 정액제 ‘중개수수료 0%’ 상품 중 유리한 수수료 모델을 택하면 된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는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수수료 동결 선언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오는 2월 2일까지 서울시 전 지역 배달·픽업, 맛집 배송(택배) 상품을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외 복수 지자체들과도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