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춘천시는 임신과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에게 구직활동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의 구직 활동비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춘천시는 올해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취업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70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한다. 구직등록기관(강원일자리정보망)에 구직등록한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35~54세 이하의 경력단절여성이어야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는 구직활동지원금으로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생애 1회 지원한다. 

구직활동지원금은 교육비, 도서구입, 시험응시료, 구직활동 식비(월 25만원 한도), 교통비(월 10만원 한도), 면접활동비, 기타 구직활동에 소용되는 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유흥이나 도박, 귀금속, 주점, 레저업종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취업 성공 후 3개월 간 근속한 경우 현금 50만원을 취업성공금으로 지원한다. 구직활동지원금은 체크카드(클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은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2월 9일 24시까지 강원일자리정보망(http://job.gwd.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 중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847명이 구직활동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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