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변호사 홍보·마케팅 전문컨설팅회사 '로라인(LawLINE)' ㈜뉴스씨에스브이는 최근 법률콘텐츠 플랫폼 '네이버법률' (주)법률N미디어와 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법률N미디어, 로라인)
(제공= 법률N미디어, 로라인)

법률N미디어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13개 주제의 판 가운데 법률판 및 네이버지식IN엑스퍼트 사업에 법률콘텐츠를 생산하는 에이전시다.

양 사는 로라인의 변호사 네트워크와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노하우를 통해 법률사무소, 법무법인(로펌)과 상생할 수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 생산에 나설 에정이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의 법률 전문 플랫폼인 '네이버 법률'의 포괄적인 업무협조와 리걸테크(legaltech) 사업 확산 및 변호사 광고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 이뤄졌다. 

올해 1월 현재, 국내에 등록된 변호사는 29,589명으로 업계는 마케팅에 치중하는 '마케팅펌', '네트워크펌' 등장으로 생존 경쟁을 겪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으로 사건 분야에 ‘기소유예’, ‘무혐의’ 등 문구를 추가해 노출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변호사 광고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로라인 이건우 대표는 “변호사 홍보는 비용의 문제 때문에 블로그 위주로 진행돼왔다. 합리적인 가격에 노출과 브랜딩 양쪽 모두에 효과를 거둘 방안을 찾으려 고민하게 됐으며 이 부분에서 법률N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 제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로라인 이병권 법률부문대표가 취임하며 회사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병권 법률부문대표는 수십여개의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변호사 홍보 업무를 담당한 바 있는 전문가다. 

법률N미디어는 로라인이 구축한 전국의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엑스퍼트 등 리걸테크 사업은 논란의 요소를 배제시키며 수요를 높여갈 계획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소액의 상담료 결제를 통해 보다 정확히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률N미디어 홍정표 대표는 “법률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로라인과의 업무협약이 법조계에 리걸테크가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돋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네이버 법률이 아직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법률 서비스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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