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부차종 100만원 할인…구매 대기 소비자 눈여겨볼만

▲ 캐딜락 CTS 쿠페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 침체로 인한 자동차 내수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판매 조건을 내걸고 소비자 맞이에 나섰다. 국내 완성차 업체 5사와 수입차 업체는 지난 달에 이어 동일한 할인혜택을 지속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일부 모델에 20만~1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아반떼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할인 폭을 100만원으로 늘렸다. 엑센트는 20만원, 벨로스터와 쏘나타는 30만원, 싼타페는 100만원 할인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유지된다. 
 
아울러 한미 FTA 발효 이전까지 2000cc 초과 모델에 대한 2% 개별소비세 지원도 계속된다.
 
기아자동차는 승용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1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포르테와 K5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쏘울은 50만원, 모닝은 10만원 할인된다. 레이는 할인에서 제외됐다. 
 
K7 구매고객에게는 2% 개별소비세 지원에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K5와 스포티지R은 각각 전달보다 10만원 줄어든 10만원, 20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한국GM도 한미 FTA 발효 이전까지 2000cc 초과 모델에 대한 개소세 2% 지원을 지속한다. 캡티바 2.2와 2.4, 말리부 2.4, 알페온 등이 대상이다.
 
쉐보레 멤버스 회원 중 1993년 이후 한국GM 신차 구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 재구매 대수에 따라 스파크, 라보, 다마스는 10만~40만원, 기타 차종은 20만~50만원까지 추가 할인해준다. 또 스파크 구입고객에게는 30만원에 상당하는 ABS나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SM5, QM5 구매 고객에게 1.41% 저금리를 적용한다. 현금이나 정상할부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40만~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쌍용자동차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4륜구동 차량 구매자 대상 '4WD 윈터 페스티벌'을 이달에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렉스턴 4WD'를 구매하면 추가로 50만원이 할인되며, 코란도C 4WD는 30만원, 뉴체어맨W 4Tronic 모델은 100만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지난달 출시한 코란도스포츠 4WD 모델도 20만원 할인한다. 
 
체어맨 W 및 H는 차량 가격 2%를 할인해 주는 개소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렉스턴 2.7 2WD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고 40만원을 할인해 준다. 
 
수입차 업체들도 할인전에 동참했다. 
 
혼다는 어코드와 인사이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어코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신형 3D 네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450만원의 현금할인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사이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등록세, 취득세, 공채(할인기준)에 대한 등록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GM코리아는 36개월 무이자로 캐딜락 베스트셀링 모델인 CTS 및 SRX를 소유할 수 있는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캐딜락 중대형 세단인 '2012년형 캐딜락 CTS 3.0 럭셔리' 구입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금융리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차량가격의 50%를 선수금으로 지불하고 매월 66만3000원씩 36개월 간 무이자로 분납하면 된다.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2012년형 캐딜락 SRX 럭셔리' 구입 고객도 차값의 50%를 먼저 낸 후 매월 86만8000원씩 36개월 간 나눠 지급하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11년형 캐딜락 구입 고객에게는 주유비 최대 1500만원 지원, 리어 DMB 모니터 무상 장착과 같은 혜택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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