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비율, 국내주식>해외>가상화폐 순
3명 중 2명 '주식투자' 경험
2020년 평균 1257만원 매수해 투자수익 704만원...평균 수익률 56%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주식투자자들의 주식비율은 국내, 해외, 가상화폐 순으로 많았다. 3명 중 2명은 '주식투자' 경험이 있었으며 지난 한해 평균 1257만원을 매수해 704만원의 수익을 맛봤다. 평균 수익률은 56%나 된다.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 제공)

이 같은 응답은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주식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된 조사에는 인크루트 회원 총 639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8%이다.

응답자 중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7%나 됐다. 주식 입문시기를 묻자 2019년 이전은 50.2%, 나머지 절반은 그 이후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20년 상반기(13.7%), 2020년 하반기(13.5%), 2021년 올 해 입문한 경우도 22.6%로 적지 않았다.

연령별로 20대 42.9%, 50대 58.0%, 30대와 40대가 각각 70.7%와 70.1%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의 69.7%, 자영업자 61.1%, 구직자 57.3%, 전업주부 55.6% 순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출처= 픽사베이)
비트코인 (출처= 픽사베이)

투자항목(복수선택)으로는 국내주식 비율이 70.5%, 해외주식이 20.5%, 가상화폐가 9.1%로 집계됐다. 동학개미, 서학개미에 이어 비트코인 등의 채굴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해 주식에 쏟은 금액은 얼마나 될까. 2020년 한해 평균 1천257만원을 매수했고 올 현재까지 평균 704만원의 투자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56%이다. 

또 설문에 참여한 주식 투자자들이 하루에 주식 증시를 확인하는 횟수는 적게는 1회, 많게는 20~50회까지 다양했다. 평균 확인 횟수는 5.89회였다. 

직장인의 경우 약 과반(49.9%)은 업무 중에도 주식 상황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찬반 의견도 청취했다. 그 결과 ‘찬성’(▲’별다른 문제없다’ 10.5% ▲’업무 성과에 차질 빚지 않는다면 상관없다’ 46.7%)이 총 57.2%로 앞섰지만 ‘반대’(▲’업무중 거리낌없이 확인하는 행위는 잘못됐음’ 31.8% ▲’업무규칙 위반으로 매우 반대’ 11.0%)입장 역시 42.8%로 팽팽했다.

응답자에게 '본인을 주식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렇지 않다’(84.5%)가 가장 많았으며 15.5%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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