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 보장을 위해 여성가족부는 생리대 구매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 인상된 월 11,500원으로 연간 최대 138,000원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만 11~18세(2003.1.1.~2010.12.31.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등 주양육자가 청소년의 주소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된다. 1회 신청으로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18세에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지원된다. 

구매권을 이용하려면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한다. 이후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대를 구매하면 된다. 구매비용은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생성된다. 

비씨카드로는 온라인 지마켓, 옥션, 먼슬리씽(앱), 오프라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포함),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PK마켓, CU편의점, GS25편의점 이용이 가능하다.삼성카드는 온라인 삼성카드 쇼핑몰, 오프라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포함),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PK마켓, CU편의점, GS25편의점이, 롯데카드로는 온라인 올마이쇼핑몰, 오프라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포함),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VIC마켓, CU편의점, GS25편의점에서 생리대를 구매할 수 있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여성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라며 “구매권을 지원 받은 여성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구매처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