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39세대, 민간 137세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강서구 공항동 11-21번지 일대)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 총 176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착공, 2022년 8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2023년 1월 준공 및 입주 일정을 계획했다.

오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서울 5호선 송정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 제공)

시는 해당 부지에 27여년 된 기존 노후 건물 철거 후 총 연면적 11,570.39㎡ 규모의 지하3층~지상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고 14일 밝혔다. 

각 세대에는 모두갖춤 붙박이 가전·가구 무상설치는 물론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했으며, 책카페, 동전세탁실 등이 설치된다. 지하2층~지하3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은 입주민시설, 주민들을 위한 옥상휴게정원, 지상3층~12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건축물 배치는 송정역의 입지적, 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저층부는 개방적인 전면유리로 계획했다. 상층부는 매스의 볼륨 및 채광을 고려해 분절 계획을 통한 입체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로 계획했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 측도 공항도 일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시 또한 인·허가과정에 적극 협력한 만큼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서울 5호선 송정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 제공)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강서구에 공급되는 공항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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