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일 아동학대조사와 아동보호를 전담으로 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사와 관계없음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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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팀에 배치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5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조사, 피해아동보호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피해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 후 학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관리, 사후점검 등 필요한 지도·관리체계도 수립한다. 자체 아동학대 긴급전화(031-374-1391)를 통한 24시간 대응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및 관리업무에 공공성이 강화되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신설된 아동보호팀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따뜻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보호팀 신설은 정부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중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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