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표 주식재산 1월 6일 328억 원 최저, 8월 25일 1351억 원 최고 
콜마비앤에이치 시총 2조, 100위 진입 눈 앞에

[우먼 CEO 스톡] 본보(우먼컨슈머)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상장사 주식재산(연말 기준)이 100억 원이 넘고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50% 이상 오른 여성 CEO는 4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 명은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다. 

콜마비앤에이치 누리집 캡처
콜마비앤에이치 누리집 캡처

■콜마비앤에이치 어떤 회사
콜마비앤에이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본사 소재를 두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사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법인이 설립됐다.

2017년 매출(개별 재무제표 기준)은 2989억 원이었고,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3360억 원, 3844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매출 외형은 3950억 원이었다. 이미 전년도 매출을 훌쩍 뛰어 넘었다. 2019년도 3분기 대비 작년 동기간 매출 외형은 35.5%로 30% 이상 폭풍 성장했다. 2020년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 본인은 한국콜마홀딩스다. 46.07%의 지분을 보유해 확실한 경영권을 확보해놓았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윤여원 대표이사의 오빠인 윤상현 부회장이며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을 6.36%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본인과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친 최대주주 지분은 55.38%이다. 

콜마비앤에이치 2020년 주가 변동 현황 (우먼컨슈머)

■2020년 주가 흐름은
콜마비앤에이치 주가(종가 기준)는 지난해 1월 2만 7050원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주가는 3만 원을 넘을 정도로 다소 양호했다. 그러나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후인 3월 19일 1만965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5월 6일 3만1100원, 5월 27일 4만1900원으로 올랐다. 7월 6일에는 5만600원,  7월 15일 6만1200원까지 오르다 다소 하강기로 접어들었다. 8월 19일 7만1300원. 8월 25일 7만1900원으로 지난해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12월말 주가느 5만1900원이었다. 

콜마비앤에이치 2020년 시가총액 변동 현황 (우먼컨슈머)

■2020년 시가총액 순위
콜마비앤에이치 시가총액(시총)은 지난해 초 7991억 원으로 2500곳이 넘는 상장사 중 228위를 보였다. 주가가 가장 아래였던 3월 19일에는 기업가치가 5805억 원까지 내려갔지만 시총 순위는 200위로 오히려 올랐다. 다른 기업들도 주가가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 25일 시총은 2조1241억 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시총 순위는 120위였다. 지난해 말 시총은 1조 5333억 원으로 174위를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 2020년 주식재산 변동현황 (우먼컨슈머)

■윤여원 CEO 주식재산은

윤여원 대표이사의 지난해 주식재산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128만 9064주를 보유하고 있는 윤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약 348억6918만원이었다. 그러다 4월 1일 414억 원→5월 4일 541억 원→6월 1일 835억 원→7월 1일 778억 원→8월 3일 1133억 원으로 증가했고 8월 25일에는 1351억 원까지 올랐다. 지난해말 주식재산은 975억 원으로 마감됐다. 

한편 1년간 주식재산 100억 원이 넘고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50%이상 오른 여성 CEO는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 싸이맥스 정혜승 대표이사,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