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LG전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전 덕을 보며 사싱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입구에 설치된 LG 깃발 (사진= 뉴시스)
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입구에 설치된 LG 깃발 (사진= 뉴시스)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63조2638억 원, 영업이익 3조1918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이며 2019년 대비 각각 1.5%, 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조7826억 원, 영업이익 647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535.6% 증가했다. 

LG전자의 호실적 원동력은 생활가전(H&A)의 약진이다.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첫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수요가 살아난 '펜트업(pent-up) 효과'에 더해 비대면 시대에 '집콕'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생활가전과 TV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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