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미 감사팀장, 총경으로 승진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해양경찰청 창설 이후 두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

고유미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사진= 해양경찰청)

해경은 고유미 경정(41)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 창설 후 첫 여성 총경으로 2017년 8월 25일 승진한 박경순 총경(58)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총경이다.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유미 경정은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입직한 후 해양 경찰 최초의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이다. 2013년 해영 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해양경찰청 첫 여성 감찰팀장, 2019년 1월 21일 첫 여성 감사팀장을 맡았다. 

또 고려대학교 법학 석사 졸업을 거쳐 2015년 미국 MIT 경영학(MBA)을 석사 졸업하고 2018년 고려대학교 법학박사를 수료하며 해양경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고유미 총경 승진후보자는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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