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찾아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차세대 6G 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는 산하에 ▲글로벌 AI센터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회의에는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및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도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라며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자. 선두기업으로서 몇십배, 몇백배 책임감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새해들어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평택 반도체사업장을 찾은데 이어 5일 수원사업장의 네트워크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방문해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