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백신, 치료제로 공격적인 대응 가능성 시사
한국판 뉴딜로 경제 구조 대전환 이끌어 선도국가로 도약 청사진 제시
고용안정망 확충 및 부동산 대책 수립에 주저 않겠다 강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코로나를 조기에 극복하여 잃어버린 국민의 일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어 "다음 달부터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빠른 일상회복이 새해의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등 한국판 뉴딜을 통한 경제 구조의 대전환을 이끌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야한다"며 "정부는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진 우리 경제의 긍정적 변화를 최대한 살려나갈 것이며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추진과 함께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발걸음을 내딛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민생 안정에 대해서도 "정부는 이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것에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하고 경제적 타격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재난지원금을 다음주부터 지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구직난을 겪는 청년, 임시직 및 일용직, 특수고용직 등의 고용안전망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하고, 요동치는 부동산 가격과 관련 "투기 수요 차단과 주택공급 확대, 임차인 보호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필요한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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